로열 더치 쉘

 


'''로열 더치 쉘'''
[image]
<colbgcolor=#ed1c24><colcolor=white> '''기업'''
주식회사
'''분야'''
석유/천연가스
'''창립'''
1907년
'''국가'''
네덜란드/영국
'''본사'''
네덜란드 덴 하흐 (본사)
영국 런던 (등기상)
'''최고 경영자'''
찰스 O. 홀리데이 (회장)
벤 반 뷰어든 (CEO)
'''회사
규모'''
<colbgcolor=#ed1c24><colcolor=white> '''매출액'''
3521억 600만 달러 (2019년)
'''영업 이익'''
164억 3200만 달러 (2019년)
'''순이익'''
158억 4200만 달러 (2019년)
'''자산 총액'''
4043억 3600만 달러 (2019년)
'''자본 총액'''
1904억 6300만 달러 (2019년)
'''인원'''
약 8만 3천명 (2019년)
'''시가총액'''
'''72조 3,710억원''' (2020년 8월 28일)
'''링크'''

[image]
로열 더치 쉘 로고의 변천사. 로고는 가리비에서 따왔다.
Royal Dutch Shell
1. 소개
2. 산하 브랜드
3. 주요 제품
4. 한국 시장
5. 여담
5.1. 악덕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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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세계적 정유사. 네덜란드 왕립 석유회사 (Royal Dutch Petroleum)와 영국의 쉘 트랜스포트&트레이딩이 1907년에 합병하면서 생긴 회사다. 엑슨모빌과 사이좋게 세계 2대 기업 자리를 나누어 가지고 있다. 2018년 현재 쉘의 매출액은 3884억 달러로 '''세계 5위'''이다! 직원수 84,000여 명, 주유소 5만여 개가 있다.
본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 북미, 유럽 지역에 가보면 저 가리비 모양의 간판을 가진 주유소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쇼와쉘'로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데미츠 흥산에 의해 합병되어 철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연료뿐만 아니라 윤활유로도 세계구급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석유/가스 산출량의 3%를 채굴하고 있다. 때문인지 국내에서 쉘 주유소는 찾아볼수 없지만, 공단이나 조금 오래된 도심지를 지나다 보면 특유의 가리비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다. 노랗고 빨간 로고가 화려해서 퀴퀴한 색이 대부분인 이런 지역에서 상당히 튄다. 명시성, 주목성, 주시성을 따진다면 상당히 잘 만든 로고이다. 로고 자체도 단순하고 강렬하기에 한번 본 사람들은 다시 보면 쉽게 잊지 않고 2번째로 볼 때 바로 떠올린다. 실제로 브랜드 마케팅이나 CI 디자인 교과서에서도 잘 만든 로고로 항상 언급되는 세계적 성공사례 중 하나이다.
왜 하필 가리비를 로고로 삼았는가 하면 쉘이 로열 더치와 합병하기 이전 동남아시아의 장식용 조개를 모아서 유럽에 파는 일로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쉘로 지었다.
전 세계에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미국의 자회사인 '''쉘 오일 컴퍼니'''(Shell Oil Company)의 규모가 가장 크다. 쉘 오일 컴퍼니는 스탠더드오일 강제분할 이후 로열 더치 쉘이 미국에 진출할 목적으로 설립되어서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1984년에 로열 더치 쉘이 소액주주 지분을 전부 인수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만든 이후 직접 운영하면서 영향력을 강화했다.

2. 산하 브랜드


쉘 오일 컴퍼니가 미국의 자동차 정비 체인인 지피루브(Jiffy Lube) 및 윤활유 브랜드인 펜조일(Pennzoil)과 퀘이커 스테이트(Quaker State)를 인수해서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1] BMW[2] 페라리,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3]는 쉘의 윤활유인 펜조일과 퀘이커 스테이트를 추천 오일로 지정하고 있다.

3. 주요 제품


주요 산업용 윤활유 모음
Shell Agina / Gardinia
발전기용 윤활유 제품
Shell Corena
압축기용 윤활유 제품
Shell Diala
전기 절연유 제품
Shell Gadus
그리스 제품
Shell Helix
승용차용 엔진 오일 제품
Shell Molina
베어링 및 순환계 윤활유 제품
Shell Omala
기어 윤활유 제품
Shell Rimura
대형차용 엔진 오일 제품
Shell Spirax
액슬, 변속기 윤활유 제품
Shell Tellas
작동유 제품
Shell Tona
습동면 윤활유 제품
Shell Turbo
터빈엔진 윤활유 제품

4. 한국 시장


한국에는 1920년대 라이징 썬[4]이라는 일본회사로 들어와서 등유를 공급하였다. 그때도 판매점이나 석유통의 상표에 조개 그림을 썼기 때문에 일제시대나 1950년대 이전에는 호롱불에 쓰이는 석유(등유)를 콩기름 등과 구분해서 조개기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1968년 극동정유공업과 합작해 1969년 극동정유공업 및 극동석유를 각각 '극동쉘정유' 및 '극동쉘석유'로 바꾸고, 1973년에 극동쉘판매도 세워 국내 판매망을 구축했다. 1977년에 극동쉘석유 및 극동쉘판매 지분을 현대그룹에 넘겼고, 1985년 부산 우암공장 폐쇄 후 1987년 극동석유 측 지분까지 인수해 '한국쉘정유'로 바꾸고 이듬해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10% 가량이며,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선박용 윤활유과 산업유가 주력이였으며, 2014년 이후 자동차용 윤활유에 집중하여 시장 점유율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로 만든 기유를 보유하고 있어서, 합성유 엔진오일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매년 배당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2018시즌부터 KBO 리그의 서브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 할 때 가리비 모양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은 판독 센터 관계자가 헤드셋을 들고 오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2019년에는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로도 참가했다.

5. 여담


  • 한때 레고에서 이 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마을 시리즈의 주유소 계열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라이센스 계약이 끝난 뒤에는 octan이라는 가상의 주유소 브랜드를 사용한다.
  • 현대의 WRC팀인 현대 모터스포츠의 타이틀 스폰서를 초창기 때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다.

5.1. 악덕기업


오랜 역사만큼이나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는 행동을 많이 일으켜와서 전세계적으로 악덕기업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나이지리아 석유 채굴로 인한 환경오염뇌물 스캔들이 유명하다.
나이지리아에서 일으킨 논란으로 2013년에 골드만삭스를 넘어서서 세계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이후로도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링크 주요 이유는 캐나다의 타르샌드 사업[5]을 주도하고 있으며, 알래스카 극지방 유전개발[6]을 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국내에서도 국가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는 여론이 많았는지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되기 1년 전인 2012년에는 헤이그 본사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셰일 가스를 추출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옛말이 되었다.
2013년 로열 더치 쉘이 후원하는 포뮬러 1의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그린피스가 헬리콥터와 각종 배너 등을 동원해 쉘을 비판했다. 북극해 빙하가 쉘을 비롯한 정유사들이 북극해에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것이 쉘이 기름을 퍼올리는 과정 때문에 일어난다는 주장을 하고, 레이스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이러한 행위들을 묻으려 한다는게 그 이유.
그러다보니 음모론 필수요소에서도 다른 세븐 시스터즈처럼 음모론 세력권으로 자주 회자되는편.

[1] 수출용 자동차의 교환용 엔진오일모비스의 합성 엔진오일 MSO(쉘 OEM임), 일부 디퍼렌셜 오일 등. 초도충진용이나 국내에서의 일반적인 교환용 엔진오일은 SK나 GS, S-Oil OEM이고, 파워텍/위아 변속기의 미션오일은 모두 SK나 GS, 미창 OEM이다. i20 WRC에도 당연히 쉘의 윤활유가 사용된다.[2] BP plc 산하의 캐스트롤의 제품을 사용했으나 2015년부터 쉘로 변경되었다.[3] 현재 국내에 팔리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자동차는 모두 쉘의 엔진오일만 사용하고 있다. 디퍼렌셜 오일이나 미션오일은 그냥 Mopar 제작 오일.[4] 원산 총파업이 일어난 계기가 된 업체이다.[5] 오일샌드. 정확히는 타르샌드는 흙속에 묻혀있는 타르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일반 석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0%에 이르고, 사용을 위해서는 물로 씻어야 하는데 일반 석유의 5배 분량의 물을 오염시킨다. 더구나 미국캐나다 사이의 송유관은 구멍이 뚫려서 줄줄 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타르 유출사고로 소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6] 본문을 읽어도 알 수 있지만, 이건 90% 확률로 기름이 유출되고, 이를 막을 방법도 없다.